2022카타르 월드컵 맹활약 조규성 선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한국과 가나전은 아쉽게 2:3으로 패했다.
우리나라 월드컵 역사상 한 경기 멀티골을 넣은 선수가 있다. 바로 조규성 선수다. 조규성 선수는 전북 현대 소속으로 같은 팀 동료 김진수 선수와 합작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 출생 : 1998년 1월 25일
- 신체 : 185cm, 70kg
- 소속팀 : 전북현대 공격수(FW)
- 학력 : 광주대학
소속팀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는 조규성 선수는 가나와의 2차전에서 2:0으로 지고 있던 후반 두 골을 연달아 터트려 스코어를 동점으로 만들었다. 조금 늦게 골이 터진 게 너무 아쉬웠지만 그래도 동점을 만들고 상승세를 탔다는 게 다행이었다. 후반 13분 이강인이 교체 투입되자마자 크로스를 띄웠고 조규성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 후 3분이 지나고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넣어 2:2를 만들었고 이제 역전골만 성공시키면 이기는 경기였는데 가나에게 한골을 더 실점하며 끌려갔다. 가나는 후반전에 수비수만 대거 투입하며 골대를 지키려 했고 우린 공격수를 투입하며 공격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10분을 허비하고 추가시간이 모두 지났으나 경기 지연으로 또 추가시간 2분이 투입됐으나 심판의 석연찮은 경기 종료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벤투 감독이 경기 종료 시간이 남았음에도 경기를 종료한 심판에게 다가가 거칠게 항의했고 심판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들어 올렸다. 역시나 레드카드 꺼내는 손버릇은 못 고친 심판이다. 조규성은 18번째 A매치에서 나온 5호, 6호 골이자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터트린 본선 데뷔골이다. 파울루 벤투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21년 9월 레바논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전에서 조규성 선수를 처음으로 출전시켰던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조규성 선수를 발탁해왔다. 사실 주전보다는 백업 자원에 가까웠지만 부동의 스트라이커 황의조 선수의 뒤를 이을 옵션 자원이었다. 우루과이전에서 골을 넣진 못했지만 잘생긴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됐다. 1차전 시작 당시만 해도 3만 명 수준이었던 조규성 선수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수가 현재 87만 명으로 크게 늘었다. 월드컵이 스타를 만든다고 이번엔 조규성이 스타가 되었다. 솔직히 파울루 벤투 감독이 여러 선수 들을 국대로 불러들였지만 대부분 남아나질 못했고 조규성이 그나마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강팀들을 보면 스타가 여러 명이 있어서 피지컬로 압박감을 주는 반면 우리는 손흥민 선수 단 하나라는 게 아쉽다. 신인선수들을 테스트하고 꾸준히 발굴했더라면 좋았을 거 같다. 이전에 토트넘 선수들과 K리그 선수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친선경기를 할 때 눈에 띄는 선수가 양현준(강원 FC) 선수였다. 양현준 선수 같은 발재간이 좋은 선수가 경기에 투입되어 이곳저곳을 휘젓고 손흥민과 주축이 되어 발맞추는 모습을 상상해보니 잘 맞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나만의 생각이겠지만. 아직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언젠가 국가대표로 뽑혀주길 바란다. 참 아쉽게 가나전을 마쳤지만 아직은 경우의 수가 있으니 마지막 포르투갈전은 대비를 잘해서 제발 비기지도 지지도 말고 꼭 승리하기만을 바래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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