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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해변2

송정해변 소나무숲에서 산책하기 오늘은 날씨가 맑다. 집에서 텀블러에 커피를 담고 아이들을 큰딸은 학교보내고 작은딸은 어린이 집에 보내고 와이프랑 송정해변으로 향했다. 요즘 송정해변은 솔밭길을 걷는 사람들로 붐빈다. 아침운동을 나오신 어르신들과 바다를 보러 오는 사람도 많다. 송정해변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생겨서 접근이 더 쉬워졌다. 나도 여름에 캠핑의자를 펼쳐 놓고 앉아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면서 바다구경을 했다. 이것이 이곳 강릉에 사는 사람의 특권 아닌감??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널널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유독 파란 여름의 하늘은 마음속까지 뻥 뚫리는 기분이었다. 원래 송정해변에 공영주차장이 생기기전에는 자주가던곳은 아니었는데 공영주차장덕에 아침마다 들리는 산책코스가 생겼다. 간단히 산책을 .. 쪼쪼님의 하루 2022. 11. 3.
#2.백수와 청설모 대관령에서 주워온 도토리로 송정해변 솔숲에 사는 청설모에게 나눠주고 있다. 송정해변에서 가끔 보이던 청설모가 있어서 도토리를 주워서 주다보니 한두마리가 아니고 9마리정도가 있다는걸 알았다. 자주보다보니 이녀석들의 특징을 알았고 특징대로 세어보니 9마리 정도란걸 알아냈다. 요 몇일 비가 오고 급격히 추워졌다. 비가 올땐 청설모가 먹이활동을 하지 않는다. 비올때 가면 만난적이 없기 때문이다. 비가 몇일째 오다 오늘 화창해진 날씨에 먹이활동을 하고 있을 청설모들에게 도토리를 줘야 겠단 생각에 빠르게 달려왔다. 역시나 한두마리씩 보이기 시작하는데 세어보니 7마리다. 두마리는 좀 멀리있고 나머지는 가까운데 있다. 도토리를 들고 다가가서 도토리 가방을흔드니 녀석들이 눈치를 보기 시작한다. 안본듯 나무뒤로 숨어서 도.. 쪼쪼님의 하루 2022.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