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가 꿈꾸는 디지털노마드
백수가 꿈꾸는 디지털노마드는 어떤것일까?
내가 직장생활을 하다가 직장생활을 접고 사업에 뛰어 들었었다.
출장세차 사업을 했는데 1년도 못버티고 때려쳐야했다.
출장세차 사업은 서울이나 경기도 처럼 인구수가 많으면
수요가 있지만 나처럼 지방에 있는 사람이라면
수요가 따라가질 않는다. 한달에 힘들게 일해도 100만원을 겨우 벌었다.
비전도 없고 사람을 더 고용한다고 해도 세차를 할 수 있는 대수는 늘지않았다.
네이버블로그도 열심히 운영해보고 네이버 광고도 해보고 명함도 돌리고
그래도 하루에 세차댓수는 정해져있고 예약이 있으면 다행일까
예약하는 사람이 기다려 주지 않는다.
그나마 쫍은 이땅에 다른 업체를 찾아서 하고 만다.
3개월? 이런식으로 운영하다가 도저히 버티기 힘들어 차량도 팔고
판돈으로 대출을 매꾸고 할부를 매꾸고 본전도 못건지고 빚만 생겨났다.
다음으로 하수구트랩을 설치하는 업체에서 한달간 교육을 받고
본사의 지원덕에 새로운 창업을 하게 되었다.
설비관련일도 있어서 하수구 트랩 외 환풍기 설치나 싱크대 수전 등
욕실 양변기설치, 잡다한걸 다 했다.
그래도 이건 지역에 짱짱한 설비업자들덕에 일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다.
본사로 들어오는 오더는 수수료를 2만원씩이나 때갔다. 날도둑놈들...
5만원짜리 일하는데 수수료를 2만원씩이나 때가는 날도 적지않았다.
문제는 5만원짜리 트랩설치건이 어느정도 들어왔는데 수수료덕에
짜증만 났다. 2019년 8월 1일에 요이땅으로 시작해 그나마 열심히 일했는데
200만원을 겨우 벌었다. 자재비때고 기름값빼고 톨비 등 기타 경비를 제하고
본사에 수수료를 제하니 이건 뭐.... 역시 사업은 혼자해야 된다고 느끼는 순간...
이 사업을 하겠다고 중고차도 사고 대출도 내고 또 무리하게 시작했는데
2019년도 11월정도에 코로나가 창궐했다.
고객집에 방문은 커녕 일도 들어오지 않았다. 서로가 사람을 만나기 꺼려하니
뭔가 필요해도 사람을 부르지 않는것이다.
그러나 수도권은 지방과는 다르다 암만 건수가 줄어도 어느정도 유지가 되니 말이다.
이일도 2021년 2월부로 사업을 접었다. 빚만 추가로 남긴채....
그러고 1년넘게 현재까지 백수다.
취업을 하기엔 나이가 많은가? 이제 겨우 40대 초반인데 20대 30대 40대
나이가 먹을수록 일을 하기에 내가 배웠던 일을 그대로 하자니 써주는 곳도 없다.
내 전공을 살려 일을 찾으려니 일자리가 없다.
그래서 다른일을 하려고 해도 마땅한 자리가 없다.
택배 아르바이트도 하다가 택배나 해볼까 했는데 사람들이 택배는 직원으로 하지마라 지입차를 해야 돈된다고 하니
차를 차려면 또 빚을 져야되고 보험도 가입해야되고 백수인 처지에 차할부는 할 수 있을까 오만가지 생각을 했다.
택배알바할때 좋은 자리가 나왔는데 아파트만 돌리는 자리였다. 다른사람들이었으면 땡큐하며 바로 가져갔겠지만
난 망설이다 자리마져 뺏겼다. 기회를 잃었다. 내가 무슨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머릿속 정리나 하려고 찾은 서점에서 책을 두권 샀다.
위 사진에 보이는 책으로 누구라도 제목만 보면 호기심이 생길만한 책이다.
나도 이책 이전부터 전공이 컴퓨터 전공이라고 인터넷을 하는것만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없을까
생각한적이 많았다.
25살 군대 전역 후 한달만에 고향을 떠나 원주에서 삼B컴퓨터 A/S하는
직장에 들어가 출장 컴퓨터 A/S를 했다.
1년 3개월만에 집안문제로 다시 고향에 돌아왔지만 또 다른 컴퓨터 A/S직이라면 이력서만 넣으면 채용이 됐다.
1년 3개월이라는 세월이 경력이 되어 내 직업이 되어버렸다.
CCTV설치, 방송장비 A/S도 해봤지만 역시나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얼마못가 그만두고 쭉 컴퓨터 관련일을 했다.
금융기관 전산장비 유지보수, 공과금수납기, 하나로마트 POS 유지보수도 해봤다.
컴퓨터와 연관된 일이라면 이런일도 있다는걸 알았고 시청에서 전산장비유지보수도 해봤다.
이젠 나이가 먹었다고 이력서를 내봐도 경력직보단 신입을 위주로 뽑는다. 유지보수라는 일이 어느정도의
컴퓨터 실력만 있으면 젊은 신입도 충분히 가능하니 연봉을 적게 주려면 신입을 뽑는게 나으니까...
이런글을 주절 주절 썼던 이유는 디지털노마드라는 단어가 생겨나고 호기심을 가졌다.
놀면서 돈을 번다는것이 얼마나 좋은 것일까.
나도 물론 인터넷으로 돈을 벌어봤다. 나처럼 나이가 있는 사람이고 컴퓨터를 어느정도 괌심을 가졌던 사람들이라면
과거에 배너광고, 클릭광고로 2~3만원은 벌어 봤을것이다. 최근엔 블로그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 생겼고
나도 네이버블로그, 애드포스트를 이용해 돈을 벌어봤다. 이것이 무자본으로 수입을 얻은 사례다.
네이버 방문자가 어느정도 있다면 후기광고도 가끔 들어오니 제품도 받고 후기도 쓰는 일석이조의 사례도 있었다.
위에 올려진 사진 중 오른쪽 책 "나는 자는 동안에도 돈을번다"라는 책은 유튜브 알고리즘이 갑자기 떠서 보게 되었는데
어떤 기자와 인터뷰한 영상이었다. 인터넷에서 한두시간 투자해서 글만써도 1년에 1억을 넘게 번다니 대단하지 않은가
아니 저런게 진짜 인가?? 호기심으로 보게 되었는데 책을 쓴사람도 본인이 아무리 떠들고 다녀도 사람들은 무시했단다.
그게되면 누구나 다하지 왜 안하냐 사기다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한다.
그래도 아무나 다 하는거랑 다해도 누군 실제로 돈을 벌고 누구는 돈을 못벌고 이유가 있을 것이다.
책을 쓴이유도 본인이 돈을 벌었으니 책도 쓰지 않았을까
유튜브알고리즘이 알려준 책을 서점에서 딱 찾았다. 보자마자 내용을 쓱 둘러보니 한번 읽어볼만했다.
과정과 방법 내가 너무 늦은 시기에 시작하려는 것은 아닐까? 아니 내가 이걸 왜 해보려고 할까?
디지털노마드는 몇년전에 유행했다고 하는데 정말 남들처럼 돈벌면 누구나 다 했을껄
아니다 나는 디지털노마드를 하려는건 아니다.
나는 일을 해서 돈을 벌고 싶고 열심히 채용정보를 보고 생활정보지도 보고 틈틈히 직장을 알아보고 있다.
그러나 누구나 꿈꾸는 디지털노마드는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의문?
"나는 자는동안에도 돈을번다"를 쓴 저자가 MBTI가 INFJ? 나는 INFP? 성향은 나랑 비슷한것 같다.
실제로 출장A/S라는 직업이 나한텐 맞았다. 직장안에 쳐박혀서 여러사람이랑 일하는건 나랑 맞지 않았다.
출장을 다니며 자유롭게 돌아다니는것이 나랑 맞았다.
그러니 디지털노마드라는것이 나한텐 엄청난 호기심과 꿈이될지도...?
이책의 뒷부분엔 티스토리라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구글애드센스를 가입하고 광고를 달고 돈을 버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내가 실제로 구글애드센스광고를 아무것도 없는 내 티스토리로 승인을 받아보려 하니
거절이났고 이유는 컨텐츠가 없기때문이다.
책의 내용을 잘 읽어보면 게시물은 최소 150개 이상, 게시물 한개속에 글은 최소 1500자 이상
그냥 열심히 써보는 수밖에... 하루에 티스토리는 블로그 15개를 올릴 수 있다고 하는데...
하루에 15개를 올릴 내용이 있나? 생각하며 하루하루 유튜브 컨텐츠 생각하는 사람처럼
난 블로그 컨텐츠 올릴 생각을 해야겠다.
백수의 라이프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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