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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책 후기

JJOJJONIM 2022. 11. 8.

내가 디지털노마드란 단어를 들어본 것은 수년 전이다. 그때는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도 못했는데 하루에 한 시간 블로그에 글만 쓰면 돈을 번다는 단순한 내용인 줄 알았다. 인터넷에 디지털노마드를 꿈꾸며 너도나도 따라 하기 시작했다. 출퇴근의 압박도 없고 집에서 그냥 글만 쓰면 된다니 그 말이 사실일까? 물론 사실일 수 있고 거짓일 수 있다고 본다. 내가 이런 분류의 책을 여러 권 읽어본 바로는 디지털노마드는 사실이다. 그러나 엄청난 노력과 시간이 소비된다. 애드 고시(애드센스 승인)를 통과하면 수익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스포를 할 수 없다. 대신 내가 보고 느낀 점을 적고자 한다. 대부분은 디지털노마드를 시작하게 되는 계기가 직장을 그만두거나 육아휴직 등 그냥 집에서 쉬면서 돈을 벌 수 없을까 하는 단순된 생각에 자연스럽게 블로그를 통해 접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네이버 블로그로 수익을 벌어 봤다. 블로그 제목을 적으면 하단에 키워드 광고가 잡히는데 그것이 노출되거나 클릭이 발생했을 때 나에게 소정의 금액이 적립되는 형태이다. 물론 내 블로그는 하루 방문자가 100~200명이었을 때였고 블로그를 관리하지 않으면 하루에 수익이 없는 날이 더 많았다. 그렇게 1~2만 원까지는 벌어봤다. 그럼 도대체 한 달에 200~300만 원을 벌려면 얼마나 많은 방문자가 필요할까! 네이버 블로그만으로 한 달 300만원버는게 가능할까? 물론 가능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협찬 제품 소개, 블로그 작성, 체험, 후기 작성, 등등 여러 가지 형태로 돈을 벌 수 있다. 그러나 내가 이제껏 디지털 노마드에 대한 관심 있는 책들과 유튜브 정보, 1년에 1억을 번다는 유튜버들도 블로그만 가지고 돈을 벌진 않는다. 이 책 유저들도 그렇고 모두들 설명하는 바로는 파이프라인을 만들어라!라는 것이다. 파이프라인이 무엇이냐면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쿠팡 파트너스, 카카오애드 핏, 유튜브, 제품 협찬, 사용후기, 리뷰 참여를 통한 수익 등 블로그를 통한 연동 활동을 통해수익이 생기는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이 수입과 관련된 연결통로라는 뜻에서 파이프라인이라는 것이다.(더 쉽게 설명해줄 사람?) 네이버 블로그는 단가가 낮아서 수익이 낮은 편이고 티스토리는 애드센스 광고만 달면 네이버보다는 수익이 높은 편이라고 한다. (난 아직 애드 고시 중) 본인의 네이버나 티스토리 방문객이 많은 편인데 아직 광고를 달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꼭 달길 바란다. 디지털노마드는 거짓된 정보는 아니다. 블로그도 콘텐츠이다. 좋은 정보를 내용이 알차게 작성하여 방문객을 늘려간다면 수익은 많이 쌓인다. 반대로 거짓된 정보, 신문기사 베끼기, 외국 신문 통역하여 옮기기 등 별 볼 일 없는 블로그는 외면받기 십상! 그러니 글 쓰는 것도 노력을 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네이버를 오랫동안 사용했지만 애드포스트라는 기능이 있다는 건 사업을 할 때 알았다. 우연히 다른 블로거의 블로그를 방문했는데 나와는 다르게 내용 하단에 광고가 달려 있는 것을 보았고 찾아보니 애드포스트라는 것이었다. 애드 포스트도 나름 승인이 까다로운 편이었다. 난 우연히 SBS 생활의 달인에 나온 프로그램을 보고 그곳을 찾아가서 직접 구입해 먹어본 후기를 올리고 내 블로그에 방문객이 많아졌을 때 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내가 블로그를 처음 개설했을 때 그냥 단순하게 작성했다. 컴퓨터 오류 해결방법이라는 내용을 짧게 올렸고 파일을 공유한다던가 이미지 없이 내용만 올린다던가 부실한 내용의 블로그였다. 그때부터 제대로 작성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네이버는 블로그 로직이 자주 바뀐다. 아직도 어떤 식으로 작성해야 상위에 랭크되는지 모르겠다. 그냥 평소에 똑같이 적어도 상위에, 어떤 글은 노출조차도 안 되는 경우가 발생된다.(본책에 네이버 로직의 비밀이라는 내용이 있음.) 티스토리는 네이버보다 더 전문적으로 작성하는 블로그로 알고 있었다. 티스토리라는 회사는 초대장을 받아야만 가입할 수 있었는데 티스토리에 가입되어있는 친구가 있어서 초대장 좀 달라니 안주더라. 이제는 아무나 가입할 수 있는 티스토리! 솔직히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책을 구입하고서 따라 할 만한 게 없다. 본 책에 있는 내용은 인터넷상에 검색만 하면 쉽게 찾을 수 있는 내용이다. 저자는 육아휴직으로 인해서 블로그를 시작했고 평소 연봉도 높은 사람이었다고 한다. 솔직히 하루 한 시간 어떻게 투자를 해야 블로그로 월급만큼 더 번다는 소리일까? 블로그로 막연히 글만 쓰면 된다는데 무슨 글을 쓰라는 소리일까?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라는데?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이 책에 모든 방법이 다 들어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마라. 이 책의 대부분은 본인의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계기와 수익이 생겼던 과정들에 대해 적혀 있긴 하나 선택은 여러분들의 것! 블로그로 연봉 1억을 번다는 사람의 책도 인생 스토리가 절반이라는 사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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