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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환경을 생각하는 작은실천 - 톤28

JJOJJONIM 2022. 10. 31.

강릉의 톤28 회원들과 쓰레기를 줍는 모습

생활속 쓰레기를 줄이려는 노력은 얼마나 실천되고 있을까? 요즘 마트를 가보면 과일, 채소, 생선 등 음식재료들이 모두 비닐과 플라스틱통에 담겨 판매되고 있다. 이것은 음식재료들의 손상을 줄이고 더욱더 신선하게 판매하기 위한 방법이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이 생활속 폐기물을 많이 배출한다는 것이다. 생활속 폐기물을 줄이려는 노력은 본인도 많이 해보았지만 판매하는 판매장에서는 판촉행사나 보기좋게 진열하기 위해 제품을 더욱 화려하게 포장하는 꼼수에 이끌려 해당 제품을 구입하게 된다. 토마토 4개들이 한통에 들어가는 폐기물이 플라스틱통과 제품정보를 담은 스티커, 바닥완충재까지 들어간다. 사고싶지 않은 폐기물까지 애지중지 집으로 가져와 결국은 그냥 버려지는 것이다. 마트에서 물건을 샀을때 양이 많으면 마트에서 제공하는 박스에 담아오게 되는데 여기에 들어가는 테이프사용을 규제한덕에 박스포장보다 재사용봉투나 장바구니를 들고가게 되었다. 그리고 좋은 점은 내가 물건을 덜 사게 되는것이다. 아직 몇몇 마트에서는 테이프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용율이 크게 줄은듯하다. 비닐봉투 사용도 규제를 하고 있어서 꼭 비닐로 감싸야하는 수분이 있는 음식들만 비닐을 사용하고 있다. 마트에서 10만원치의 장을 봤을때 버려치는 폐기물이 어마어마하다. 대부분 플라스틱과 비닐봉투이다. 나는 요즘 마트에 갈때 습관이 생겼다. 마트를 계획하고 갈때도 있지만 갑작그레 가게 되는 경우를 대비에 자동차에 장바구니를 3개를 넣어놨다. 이렇게 하면 마트갈때 깜빡하고 장바구니를 챙기지 않았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다시 자동차에 가져다 놓기 위해 현관문앞 신발장에 올려두었다가 자동차를 이용할때 다시 가져다 놓는다. 그리고 장볼땐 비닐과 플라스틱 포장제품을 최대한 사지 않게 노력중이다. 조금이나마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중이다. 그리고 최근에 톤28이라는 단체에 가입을 했다. 여러사람들이 모여 같이 에코플로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것이다. 요즘 해변에 가보면 쓰레기가 너무 많았다. 미세플라스틱, 유리조각, 캔, 담배꽁초 등 많은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흩어져있고 잘게 쪼개져 모래처럼 보였다. 유리조각은 파도가 만들어놓은 유리공예품이 되어있었다. 쓰레기의 종류는 다양했다. 스티로폼부터 칼, 속옷, 양말 등. 내가 이런 활동을 한다고 해서 쓰레기가 더이상 생기지 않는건 아니겠지. 그나마 나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통해 쓰레기가 조금이라도 줄어들고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도 한번쯤 다시 생각하게 할 수 있길 바래본다.

모래에 쓸려 쪼개진 캔

내가 이렇게 쓰레기를 줍는건 남이 볼땐 아무런 의미없는 일일지도 모른다. 나도 처음엔 그랬다 내가 이렇게 한다고 버리는 사람은 버린다고.. 그러나 누군가 그 쓰레기를 줍지 않는다면 몇년이고 몇십년이고 그자리에 있을것이고 또는 동물이 그 쓰레기로 인해 고통받을 것이다. 올 여름 태풍으로 인해 해변가에 엄청난 쓰레기가 몰려왔었다. 중국에서 밀려온 쓰레기가 엄청 많았다. 500ml 물병이 대부분 중국산이었고 비닐이나 플라스틱통에 쓰여진 글씨가 대부분 중국에서 넘어온것으로 보였다.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작은 봉투를 가져와 쓰레기를 주웠지만 엄청난 쓰레기양 중 일부만 치웠을 뿐이다. 다행이 이곳의 쓰레기는 2~3주내로 거의 치워졌다. 근처의 호텔 사장님이  에코플로깅 활동을 통해 행사를 진행하시면서 모인 인원들과 함께 쓰레기를 치우셨고 나머지도 모두 서서히 치우시겠다고 하셨는데 그많던 쓰레기를 치우신것이다. 그덕에 아주 깨끗한 해변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누군가의 행동덕에 깨끗해진 해변을 찾은 사람들은 그 노력을 알까? 조금만 노력하고 생각하면 우리도 작은실천 해낼 수 있다고 본다.아래의 유튜브영상은 톤28 강릉지구특공대의 크루원분들과 에코플로깅을 하는 영상을 찍은 것이다.

https://youtu.be/6sKYwBg15lE

위 영상으로 보시고 톤28 강릉지구특공대 크루원이 되시고 싶으시면 네이버밴드 -강릉지구특공대를 검색해주세요. 언제든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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